로제 APT 뮤비 분석 및 아파트 게임하는 방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여러 경험을 녹여낸 콘텐츠를 바탕으로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디마드 챈입니다. :)
오늘은 "로제 신곡 아파트 뮤비 분석 및 아파트 술게임 하는 방법"을 소개하러 왔어요 !

블랙핑크는 평소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는 저도 좋아하는 걸그룹인데요,
예전에 한창 노래듣는 걸 좋아했을 때는 특히 블랙핑크의 수록곡 모음을 듣고는 했어요!
한동안은 블랙핑크의 노래를 듣지 않았지만 이번에 우연히 듣게 된 로제의 아파트 뮤비를 보고나서
'엇 이건 꼭 글을 써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다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제 포르투갈 친구가 뮤비 짤을 보내주며 아파트 게임 규칙에 대해 물어봐서 저도 옛기억을 상기시키며 글을 쓰게 되었어요 :)
새삼 한류열풍이 대단하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보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아파트 뮤비 분석도 하고,
술게임하면 빠질 수 없는 아파트 게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해 볼 거랍니다 :)


[ 뮤비 ]
https://www.youtube.com/watch?v=ekr2nIex040

먼저 아파트 노래는 유명한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함께 부른 노래예요 !

노래 제목은 apt는 apartment의 줄임말이고 노래 속에서는 아파트라는 정직한 한국발음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중독적인 후렴구가 매력적인 노래고, 실제 대학생들이 새내기일 때 과팅에서 많이 하는 술게임 아파트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노래랍니다
로제가 이 노래를 작곡하게 된 계기는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작곡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하여 이 곡이 완성됐다고 하네요-

락 장르 노래답게 뮤비 속 브루노 마스와 로제는 실버 스터드장식이 한껏 달린 가죽재킷와 체크남방을 착용해 펑키한 무드를 연출했고
드럼과 일렉기타 등 록밴드하면 빠질 수 없는 악기를 연주하고 있어요!
오른쪽 사진은 카메라 렌즈에 휴지심을 끼우고 촬영한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ㅋㅎ

뮤비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고퀄리티 B급감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A급 감성보다 B급 감성을 제대로 살리는 게 더 어려운 거 아시죠? 거기다 오래된 화질의 필름카메라로 레트로한 느낌까지!

그리고 특히 이 뮤비의 또 다른 특징은 색상을 활용한 강렬한 시각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죠
주로 검정색과 진분홍색이 조화를 이루는데 저는 이걸 보자마자 블랙핑크가 연상되더라구요

우선 제 눈에 띈 부분들은 다 캡처를 해왔어요 !
뮤비에 나오는 타이포그래피부터 세트장 벽 색상, 그리고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착장색상인 검정색까지 !

그리고 브루노 마스가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를 양 손에 들고 "건배, 건배"라고 말하는 한국적 요소까지 있어요
뮤비 전체가 세트장에서 촬영되어서 저예산 뮤비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 노래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구절은
브루노 마스의 "Don't you want me like I want you, baby ~ All you gotta do is just meet me at the" 이 파트와
로제의 "hold on, hold on, I'm on my way" 그리고 "Yeah yeah yeah yeah yeah I'm on my way" 이 파트예요 !
중독성 있는 후렴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도 좋지만 저는 저 두 구절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이 뮤비에 빠지게 만든 장면들이예요
"아파트" 후렴구가 나올 때마다 브루노 마스와 로제가 아파트라고 말하며 고개를 율동감있게 까딱거리는 모습과
이 둘이 애니메이션 캐릭터같이 통통 튀는 과장된 몸동작을 연출하고 춤 추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브루노 마스가 쏜 화살에 로제가 쓰러지는 연출까지 ! 아주 화룡점정이었어요
마치 한 편의 잘 짜인 동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구요-

그리고 로제 아파트 뮤비를 보고나서 계속 생각나는 이 장면 !!!!!! 전 진짜 이 장면이 제일 인상깊어요
이 장면의 포인트는 로제가 옆에서 뭘하던 시종일관 썩소를 짓고 있는 브루노마스예요
드럼을 치는 브루노 마스 옆에서 로제가 춤을 추며 난리를 치다가 갑자기 브루노마스의 선글라스를 가져가 자기가 쓰는데요
와중에 브루노마스의 표정이 로제가 저러는 건 늘상 겪는 일이라는 느낌을 줘서 웃겼어요


[ 아파트 게임 하는 방법 ]

술 게임을 시작할 때 도입부 노래로 "채영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 게임 스타트 !"라고 외치는 거 아시죠?

저도 술게임을 대학교 새내기일 때 과팅, 새터, 동기들과의 술모임에서 많이 했었는데요
아파트 게임 말고도 바니바니, 홍삼게임, 두부게임, 딸기3비트, 손병호게임, 베스킨라빈스31 등 엄청 다양한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나요
다들 술을 마시지 않으려고 긴장감 있게, 악착같이 게임을 열심히 했었죠 ㅋㅎ

아파트 게임을 하는 방법은 정말 쉬워요!

1.
먼저 다같이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를 외쳐요

2.
바로 위 사진의 브루노 마스와 로제처럼 두 손을 모두 겹쳐요. 이 때 손바닥을 핀 상태로 왼손 오른손 모두 포개면 되고 손바닥 순서 상관없이 랜덤으로 포갭니다

3.
그 다음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 "몇 층!"이라고 외칩니다

4.
오른쪽 사진처럼 손바닥이 모두 겹쳐졌다면 맨 밑에 있는 손바닥을 1층으로 세면서 올라가면 돼요
예를 들어 게임을 시작한 사람이 3층이라고 외쳤다?
그러면 밑에서 세 번째로 손바닥을 겹친 사람이 술을 마시는 거죠!

바로 이렇게 브루노 마스처럼요 ㅎㅋ

https://www.instagram.com/reel/DAVdg0_pNrS/?igsh=ZHdkenk4d25rMnp5

아파트게임 규칙에 대한 영상은 로제 인스타 릴스에도 나와있어요 릴스영상을 보려면 위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돼요
아마 글 설명을 보는 것보다 영상 한 번 시청하는 게 더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

제 글이 도움이 됐길 바라며, 다음은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리뷰로 돌아올게요
그럼 또 만나요
Hasta pron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