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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및 유럽여행 알짜배기 필수품

디마드 챈 2024. 10. 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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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 경험을 녹여낸 콘텐츠를 바탕으로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 싶은 디마드 챈입니다. :)
오늘은 "교환학생 및 유럽여행 알짜배기 필수품"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요!

한 학기동안 무르시아에 살면서 그리고 유럽여행을 하면서
"와 이건 진짜 한국에서 챙겨가길 잘했는데?"
“이건 진짜 잘 샀다!”
“앗 이건 챙겨갈 걸..~“
했던 물건들 목록을 작성해 볼게요 :)

[ 손선풍기 ]

무르시아는 한여름 기온이 40도 이상이 될 정도로 정말 덥기 때문에 손선풍기를 들고 다니면 시원해요 !
또 밤에 자기 전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손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오히려 춥답니다

요즘은 엄청 작은 크기의 미니 손선풍기도 나와서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사진 오른편의 흰색 선풍기를 들고 다녔고 전용 받침대도 있어서 책상이나 침대 옆 수납장에 올려놓고 주로 썼어요
이미 무르시아의 더운 여름을 겪어본 플랫메이트가 되게 탐내하더라구요 ㅋㅎ

[ 여분의 여권 및 민증사진 ]

저는 ESN카드, 파리 나비고패스 일주일권 발급 시 사용하려고 여분으로 3장 정도 챙겨갔어요

무르시아나 파리에 셀프로 사진촬영이 가능한 곳이나 사진 스튜디오가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한국에서 미리 찍어가면 좋겠죠?

저는 스페인 학생비자 서류작성할 때 새로운 사진을 찍어야 해서 그 때 여권사진용으로 다시 촬영했어요!

[ 한식재료들 ]

제 한식재료 곳간이 보이시나요..하하

따로 작성한 " 무르시아 내 아시안마트 한 눈에 알아보기 "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무르시아에는 한인마트가 없답니다 !
그리고 보통 무르시아를 비롯한 다른 유럽도시의 아시안 / 한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 가격이 높은 편이라
웬만하면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가시는 거 추천합니다!

저는 소고기볶음고추장 3개, 쌈장 2개, 병에 든 참기름 2개, 맛소금 1개, 고추장 1개, 코인육수,
레토르트 단호박죽 2개, 볶음김치, 햇반 3개, 광천 김, 진라면 매운맛 1개, 짜파게티 1개, 프로틴쉐이크 2개,
밥이랑 1개, 노브랜드 참치팩 1개, 블럭국 된장국과 미역국 각 1세트,
집에서 쓰던 수저 2세트, 반찬통, 집게와 가위를 챙겨갔는데요
특히 김은 낱개로 여러 개 들고가면 부피차지를 많이 하기 때문에
먹을 때 조금 번거롭더라도 잘라먹을 수 있는 김으로 여러 개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햇반, 김, 볶음김치, 밥 용기, 반찬 용기, 봉지라면, 맛소금, 깻잎 반찬, 그 외 양념
이렇게 챙겨가는 거 추천드려요!

+) 추가로 저는 제가 살던 집의 전 세입자가 한국인 교환학생이었고 그 분이 사 둔 1인용 밥솥이 있어서 편하게 밥을 지어 먹었어요!
보통 미니 밥솥 없는 친구들은 냄비밥 해먹었어요

[ 보조배터리 ]

여행을 다니다 보면 휴대폰을 사용할 일이 정말 많기 때문에 (ex. 구글맵 길 찾기, 인터넷 서치 등)
배터리 충전을 위한 보조배터리는 필수입니다 !
저는 10000kw 보조배터리 하나 들고 다니면서 한 학기동안 정말 잘 썼어요-

나는 10000kw짜리도 무겁다 ! 하시는 분은
핸드폰 충전구에 달고 다니는 컴팩트한 크기의 보조배터리 챙기면 될 것 같아요 !

[ 캐리어에 부착가능한 백팩 ]

저는 룰루레몬 백팩과 큰 용량의 잔스포츠 백팩 2개를 가져갔어요
룰루레몬 백팩은 사진처럼 뒤에 캐리어 손잡이에 부착가능한 끈이 있어서 캐리어를 들고 다녀야 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하면 어깨도 무겁지 않고 되게 편했어요

그 외에 잔스포츠 백팩은 2박 3일, 4박 5일 정도의 짧은 여행을 갈 때 주로 사용했어요!

[ 확장 가능한 캐리어 ]

확장이 가능한 ! 기내용캐리어와 28인치 캐리어를 챙겨가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확장이 가능한 24인치 캐리어와 확장 불가능한 28인치 캐리어를 챙겨갔는데요,
부활절 기간 여행 때는 뭣 모르고 24인치 캐리어를 들고 다녔지만 이것도 기념품이 쌓이고 하니까 무겁기만 하더라구요..

특히 파리 여행을 할 때 이걸 절실히 느꼈어요!
파리는 지하철역이 오래되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역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지하철역에 지상으로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가 없어요!
간혹 운이 좋으면 지상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있지만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없는 경우가 있답니다

ESN 카드가 라이언에어에 활성화 전이라면 위탁수하물 짐 추가 무게도 만만치 않구요
그래서 나중에는 친구한테 20인치 기내용캐리어를 몇 번 빌려서 여행다녔어요 하하
20인치 기내용캐리어를 아주 꽉 채우면 15kg 정도였던 걸로 기억해서 확장가능한 캐리어를 구매하면 20kg까지도 가능할 것 같아요!

[ 카라비너와 핸드폰 도난방지용 끈 ]

제가 살던 곳은 아파트 현관, 집 현관, 제가 쓰는 방 입구용 열쇠가 다 따로였어서 챙겨간 카라비너에 열쇠를 한 번에 달아다녔어요
이전에 집주인아저씨가 달아준 끈보다 더 튼튼하기도 하구요!

백팩을 매야 하는 경우에는 수시로 뒤쪽을 쳐다보거나 신경쓸 수 없기때문에
지퍼 끝부분과 가방에 부착된 끈부분을 카라비너로 이어서 쉽게 가방을 열 수 없게 하기도 했구요

핸드폰 도난방지용 끈의 경우
자전거 탈 때만 목에 걸고 다니고 다른 때는 저렇게 끈을 바지 벨트부분에 통과시켜서 주머니에 넣어다니거나
크로스백 끈 한 쪽에 묶어서 들고 다녔어요!
손목 스트랩도 많이들 하시던데 저는 불편할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핸드폰, 손목스트랩 둘 다 한 번에 소매치기당하기 쉬울 것 같더라구요..!

쿠팡에서 구매했고 케이스 후방하단에 투명 이음새를 끼운 후 밑부분의 충전구로 빼내어 끈을 연결해 쓰는 형태였어요
폰케이스 밑부분 양쪽에 끈을 연결가능한 모델도 있었는데 그걸 사용하면 폰케이스에서 빼내기 쉽다고 들었거든요

[ 상비약 ]

특히 타이레놀과 종합감기약..챙겨가세요
저는 1년에 감기가 걸릴까 말까 하는 사람인데요
바르셀로나에 다녀와서 몸살감기가 엄청 크게 왔지 뭐예요..
다행히 타이레놀과 종합감기약을 넉넉히 챙겨가서 생각보다 빨리 나았어요
가족들도 없는데 아프면 서러우니까..

지사제, 소화제, 영양제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

[ 종이세제, 빨래망 ]

저는 종이세제 한국에서 챙겨간 거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해요!
한 학기동안 사는데 액체세제를 사면 양이 너무 많고 다 못 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쓰는 종이 세제 한 팩을 가져가서 다 못 쓰고 돌아왔어요 !
섬유유연제는 메르까도나에서 판매하는 걸로 하나 샀어요

또 제가 좋아하던 여름용 청바지를 여러 번 세탁기에 돌리다보니 자극이 많이 간 부분은 헤지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구멍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상하기 쉬운 속옷이나 아끼는 옷이 있다면 집에서 쓰던 세탁망 들고가는 거 추천해요 !

[ 친구의 진심이 담긴 편지 ]

전 교환학생 생활하면서 집 근처 공원에 갈 때는 물론이고 특히 다른 도시로 여행 갈 때 제일 친한 친구가 써 준 손편지를 가지고 다녔어요
특히 힘들거나 슬플 때 보면 위안도 되고 위로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타지에서 가족없이 혼자 버텨내야 하던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준 물건이라,
출국 전 친한 친구에게 편지 한 장 써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카드 수납가능한 폰케이스 ]

트램을 타거나 버스를 탈 때는 보노무르시아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때마다 지갑에서 보노무르시아를 꺼내는 것도 일이였기 때문에 이렇게 카드 한 장이 수납가능한 폰케이스를 가져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
이게 있었다면 무르시아 생활이 많이 편했을 것 같아요 ㅋㅎ

[ 편한 운동화와 조리 ]

뚜벅이인 저희는 걸을 일이 정말 많아요!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ㅎㅎ

저는 킨즈스니커즈 하나, 우포스 조리 하나 챙겨갔고
좀 더 시원한 소재의 뉴발란스 운동화 하나 구매했어요
요 운동화 사서 여행 다닐 때 정말 잘 신고 다녔어요!

조리는 집 근처 간단히 외출하거나 특히 바닷가에 놀러갈 때 있으면 유용한 것 같아요
에어비앤비에서도 슬리퍼 대신 편하게 신었답니다

[ 휴대용 장바구니 ]

말이 필요없죠..
자취생활을 하면서 메르까도나에서 장을 많이 보고 요리를 해먹게 되는데요,
장을 볼 때마다 비닐봉지에 담아오는 것도 일이랍니다
그래서 전 백팩에 휴대용 장바구니를 항상 접어서 넣어 다녔어요 !
부피차지를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접으면 납작해지기 때문에 정말 편리해요

[ 가벼운 우산 or 양산 겸 우산 ]

저는 올리브영에서 제일 작은 크기면서도 가벼운 무게인 양산 겸 우산을 구매해서 갔어요 !
가볍고 부피차지도 많이 안 해서 가방 옆에 꽂아 다니거나 넣어다니기도 좋았고
특히 날씨가 들쭉날쭉한 암스테르담, 스위스에서 잘 쓰고 다녔어요

[ 텀블러 or 물통 ]

저는 집에 플랫메이트가 산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이 있어서 아침마다 텀블러에 아이스라떼 만들어서 학교에서 마셨어요 !

그리고 제가 교환학생을 하던 학기부터 건물 내에 정수기가 생겼어요 !!
생수 따로 사지 말고 더운 여름날 물통 가지고 다니면서 수분보충하면 좋을 것 같아요 :)

[ 선글라스 ]

유럽에서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
단순 멋내기용이 아니라 햇빛이 정말 세기때문에 눈을 보호하는 용도로 많이 썼어요-
집에 자외선차단 잘 되는 선글라스 하나 챙겨서 가면 정말 좋아요!

[ 휴대용 저울 ]

아무래도 여행을 많이 다니는 교환학생 특성상 꼭 ! 필요한 물건이예요
전 여행다닐 때마다 꼭꼭 백팩이든지 캐리어 안에 넣어다니면서 공항 가기 전 날 무게 측정 꼼꼼히 했던 것 같아요
직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몇 키로때문에 추가요금 내면 너무 아깝잖아요..!
저는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

[ 거실화 ]

보통은 ! 실내에서도 실외화를 많이 신고 다닙니다만
제가 살던 집의 경우에는 플랫메이트들 모두 실내화를 신고 다녀서 저도 챙겨갔어요


그 외에 필요했던 적은
에어비앤비, 실내화가 제공되지 않는 한인민박에서였던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실외용 슬리퍼나 조리로 대체가능할 것 같아요-

[ RFID 해킹방지 복대 ]

다이소에서 구매했는데요,
주로 여권, 트레블월렛 카드 등 즐겨쓰는 카드, 열쇠 보증금용 현금, 학생비자 및 여권 사본을 챙겨다녔어요 !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어서,
특히나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에 갈 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스킨케어 및 화장제품 ]

이것들은 한국에서 꼬옥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
스킨케어 제품 챙겨가면서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바디워시같은 샘플들 많이 챙겨가세요!
여행 다닐 때 유용하답니다 :)

그리고 다이소에서 거치용 미니 거울 챙겨가는 것도 엄청 추천드려요
아침에 책상에 세워두고 사용하거나 여행가서도 쓰기 좋더라구요 :)

[ 샤워볼 ]

여행 숙소마다 샤워타월이나 샤워볼이 구비되어있지 않은 곳이 있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쓰는 것보다는 제 거 쓰는 게 더 편해서 좋았어요

+) 그리고 유럽으로 교환학생 가시는 분들 석회수필터 많이들 가져가시던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전 피부가 예민한 편도 아니고 석회수에 대한 반감이 많이 없어서 그냥 사용했는데 머릿결 상한 것 빼고는 괜찮았어요 !

[ 동전지갑 ]

보통은 카드를 많이 쓰겠지만,
가끔씩 현금을 써야만 하는 경우가 생겨요 !
그럴 때를 대비해 작은 동전지갑을 가지고 다니면 편리하답니당

그럼 또 만나요,
Hasta pron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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